본문 바로가기
알.쓸.정/금융 & 재테크 정보

[동서식품] 해외 인스턴트커피 시장 그리고..

by 행운 시나브로 2022. 8. 27.

 

아래는 동서식품의 커피 라인업입니다.

 

새삼 얼마나 다양한지 보시죠.

 

 

동서식품 - 믹스커피 라인업
동서식품 - TOP 라인업

 

동서식품 - 원두 커피 라인업 (MAXIM DOCENT)
동서식품 - 맥심 플랜트 라인업

 

 

커피 제품이 참 다양하게 많습니다.

 

 

동서식품은

매년 시장조사와 테스트를 끊임없이 하고,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제품을 출시하고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습니다.

 

 

'커피에 진심'이라는 말과

'잘하는 것에 더욱 집중해서 더 잘하겠다'는 말

동서가 한 말입니다.

 

 

'제품이 다양하다는 것'은

'다양한 입맛'의 사람들에게 맞출 수 있다는 거죠.

 

 

 

우리나라 기호에 맞추는 것은

이미 1조 3천억 원대의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점유율 90% 인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경쟁사로 인해 위협이 가해질 법 한데도

독점수준의 점유율은 수십년째 굳건합니다.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거죠.

(참고: 동서의 경쟁력과 진입장벽)

 

 

 

외국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과 달리..

 

동서식품의 커피 맛은

전세계적으로 통합니다.

 

해외 유튜브를 통해서든

해외 온라인 직구(아마존 같은) 리뷰를 통해서든

 

한국 믹스커피에 대한 반응들을 살펴보면

바리스타들도 인정하는 맛입니다.

 

담백하게 표현했지만..

믹스커피 맛에 뿅가는 반응도 많습니다.

 

(추후에 다뤄볼까 싶네요.)

 

 

 


 

 

 

최근 이디야의 믹스커피 해외진출 소식이

있었습니다.

 

참고 기사 링크: "K-커피믹스는 못참지"...토종브랜드 이디야 해외 간다

 

 

(적당히 해라)

 

 

기사 소제목에

맥심이 못 이룬 'K-커피믹스' 꿈 실현..

(아오..)

 

이미 이디야는

중국과 몽골, 대만, 호주, 뉴질랜드까지

인스턴트커피 수출을 점점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금 감정이 뜨거워지긴 하지만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면,

 

 

해외 인스턴트커피 시장에 가능성이 있기 때문

진출을 한다는 것이죠.

 

 

이디야는 국내 시장에 도전했다가,

1%도 안 되는 점유율에 악성재고가 쌓여서

재고 자산만.. 약 150억 원대(2020년 기준)..

고심이 깊어진다고 올해 초에 이슈가 있었습니다.

 

 

남양유업도 2000억이나 투자한 커피 공장을

동서식품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 때문에

유제품 공장으로 바꿨다고 했죠.

 

 

( TMI :

식품 기업의 재고자산은 손실로 이어집니다.

'유통기한'이 있고, '상품성'이 있기 때문이죠.

 

더 큰 문제는 재고가 누적되는 걸 막기 위해

공장 가동가동률을 낮추거나 중단해야 하는데

인스턴트커피 제조 공정은

반도체 공정처럼 한 번 멈췄다 재가동할 때마다

큰 비용이 추가돼서 그렇게 하기도 어렵다고..

 

동서식품을 피해

해외 판로를 뚫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겠죠..)

 

 

커피 전문점 매출 현황(2020)

 

 

매출 2, 3위인 투썸과 이디야는

동서식품의 커피 원두를 전량 납품받았었습니다.

 

20년 간 이어온 동서식품 원두의 의존을 끊고,

둘 다 자립(?)해서 이젠 경쟁 구도가 되었어요.

 

 

동서식품도 함께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해외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어떤 상황일까요?

 

 

 


 

 

 

美 언론매체인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커피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1,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요가 많은 상품이라고 합니다.

 

커피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5.5%.

 

 

 

세계의 인스턴트 커피 시장 규모

2020년에 121억 달러(약 16조 원대 시장)

달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의 노동 인구 사이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요.

 

 

세계의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향후 5년 간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세계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1위 기업은

'네슬레' (시총: 약 441조 3211억 원)입니다.

 

그 유명한 '코카콜라' (366조 5414억 원)보다도

시총이 75조 가까이 큽니다.

 

 

동서(2조 4600억)의

약 180배 가까이 차이나고요.

 

CJ제일제당(6조 2400억)

농심(1조 8461억)

오뚜기(1조 8066억)

 

뜬금 삼성전자(358조 1870억)

보다도 큽니다.

 

 

증말 크네요 네슬레.

 

인스턴트 커피는 한국에서 쨉이 안되는데...

 

 

 

 

스위스는 세계적인 기업 네슬레가 있는 만큼,

네스카페의 인스턴트커피를 마십니다.

 

 

 

미국은 스타벅스의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고,

 

 

 

독일은 야콥스 커피가 인기가 많습니다.

 

 

 

베트남은 G7을 마시고요.

 

 

 

중국은 커피 시장의 80%가 인스턴트 커피입니다.

출처: 영국 시장조사기관 민텔

 

 

2021년엔 인스턴트커피 매출이 30% 증가했다네요.

중국의 산뚠반 커피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필리핀 내 커피 매출의 99%가 인스턴트 커피.

 

사우디 커피 매출의 60%가 인스턴트 커피

 

외에도

대만,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세르비아 등..

 

 

많은 국가의 커피시장이 커지며,

인스턴트 커피 시장도 함께 성장 중입니다.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성장성이 있는 이유

커피머신 없이 쉽게 마실 수 있는 편의성

쓴맛보다 부드럽고 단맛을 선호하는

나라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요.

 

 

 


 

 

 

동서는..

다른 브랜드를 출원해서

해외 시장조사를 많이 해 온 것으로

느껴집니다.

 

 

미국에는

맥스프레소(Maxpresso)

 

 

위에 맥스프레소와 맥심 건물은

같은 건물의 정면과 측면 모습입니다.

 

 

중국에도

맥심 카누, TOP, 화이트골드, 모카골드 등..

상표가 출원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러시아에도

홈페이지 주인은 JDE holdings.

 

 

필리핀에도

(CNF KOREA 참고 글 링크)

 

 

맥스타임(Maxtime)

 

 

맥라이프(Maclife)

 

맥빈스(Macbean's)

 

...

 

많은 상표를 출원해서 

해외 시장조사 또는 다른 브랜드로 수출하고자

노력해 온 흔적들이 보입니다.

 

 

이룰 수 없는 목표와 계획이었더라면

저렇게 노력할 의미도 없고.. 헛수고가 되겠죠?

 

 

 


 

 

 

글을 쓰다보니 길어져서..

이쯤에서 컷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서식품의 마케팅 실력과

해외에서의 반응도 

여유가 되면 다뤄보도록 할께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