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을 이겨내는 마음 근육, '회복탄력성'

 

 

 

저는 30대 중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살다보니,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던 사람과 헤어지고,

10년간 모은 1.5억이 주식으로 1/5토막 났고,

3천만 원 사기를 당해 2년째 소송 중에 있고,

부모님과의 관계도 신뢰를 잃어 연을 끊고,

남을 돕고 살다보니 나를 챙기지 못했었고,

무의미한 바쁨 속에

성장도, 성취도, 성공도 이루지 못하고

'제로'의 삶을 살아가는듯한

 

아주 즐겁고 행복한 삶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 일들은 1~2년 사이에 일어난 일들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살아있고, 열심히 살고 있으며,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모르겠어요.

 

다 잃은 기분인데, 오히려 좋습니다.

더 크게 도약할 기회라고 느껴지거든요.

(미친건가?)

 

 

 

죽고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며,

 

삶이 완전 망가졌다는 두려움과

미래가 너무 막막하고 캄캄하다는 불안함에

자려고 누울 때마다 몇 달을 울다 지쳐 잤습니다.

 

정말 죽을 용기는 없으니

'죽을 게 아니라면 죽고싶은 마음으로 살지말자.'

'그렇게 사는 건 '지옥'에서 사는 것이다.'

 

이걸 뼈저리게 매일 느껴서

저런 미친 생각을 하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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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변에 소통하는 지인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이 많습니다.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이라는 말처럼

 

행복해보이던 사람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려움과 힘든 시기를 다~ 겪고 있더군요.

 

 

근황토크를 나누다보면 두 부류로 나뉘어요.

 

똑같이 바쁘게 열심히 살면서.. 역경을 만난 후,

 

스트레스에 무너져 계속 힘들어하는 사람.

반면,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돌파하는 사람.

 

이처럼 같은 어려움에 부딪혀도

하루하루가. 삶이. 달라지는 걸 봅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성취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내가 바라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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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엘리트를 연구한 사람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개인의 성공은 돈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능력'에 의해

인생이 결정된다는 것이었죠.

 

 

오늘은,

엘리트 집단이 자녀를 양육할 때,

우선순위로 둔다는 능력.

 

'회복탄력성'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책 표지

 

 

 

어떤 문제나 고난이 왔을 때

적응하는 능력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실패를 했을 때, 어려운 문제가 닥쳤을 때.

 

"일단 밥부터 잘 먹고, 

어떻게 해야할지 찾아보자."

 

라고 말하며, 행동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사람은 어려울 때, 그 사람의 '그릇'

즉 '회복탄력성'이 드러나게 되지요.

 

사실 이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건데,

'고급 회복탄력성'을 가진 사람도 있다고 해요.

 

 

 

애초에 '고급 회복탄력성' 유전자가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더 많은 세로토닌을 전달받으면서

어려움을 더 잘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저와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아닌듯 하죠?

 

 

 

반면, '환경'에 의해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어떠한 가정에서 태어났는지

주위에 누가 있는지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따라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가 달라지죠.

(양육 환경의 중요성!)

 

 

부자들이 돈을 잘 버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어려움을 더 잘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은

행동이나 사물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

 

 

 

어려서부터 한계에 부딪히는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이라면..

 

아마 그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한계를 정하는 기준'이 생겼을지 모릅니다.

 

환경에 따라 회복 탄력성의 정도가

만들어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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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유전자나 환경을 타고나지 못했다면

삶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냐..

 

그런거라면 이런 글을 쓰고 있지 않겠죠?

 

 

'회복탄력성'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엘리트 집단을 연구한

독일 학자가 말하기를,

 

"엘리트 집단은 전문지식을 교육하는 것보다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었다." 라고 했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마다,

 

우리는 회복탄력성을 훈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죠.

 

 

 

저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속으로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와, 얼마나 큰 그릇이 되려고

이렇게 빡센 성장미션이 주어졌냐. 감사하다!'

 

(솔직히 욕할 때도.. 있어요)

 

 

아무튼 저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 상황을 기회삼아 성장하기 위해,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객관적인 의견을 들으며

데이터를 쌓아갑니다.

 

 

'아! 이럴 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좋구나.'

'아! 저 사람은 저렇게 성장했구나.'

'아! 운동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게 중요하구나'

 

등등...

 

 

그리고 그 데이터는

'마음 근육'을 키워주는 훈련이 되었고요.

 

 

 

어제, 유퀴즈에 나온 우영우(박은빈)를 봤습니다.

 

엄청난 대사량을 외우고,

연기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배우.

 

씬을 찍는 시간이 정해져있고 바쁘다보니

 

자기자신을 챙기지 못하고,

'바쁨'이라는 것에 희생양이 되어버린듯한

마음이 들어서 힘들었다고 해요.

 

지금은 스스로를 아끼고 챙겨주며,

여러 가지로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간다고요.

 

 

 

자수성가를 한 사람들의 스토리도 비슷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를 보면

공통적인 내용들이 있죠.

 

수억~수십억의 빚에 짓눌려,

삶을 내려놓으려고 했으나..

 

그 고난, 시련, 역경을 딛고 도약해

지금의 행복한 삶을 얻게 되었다고요.

 

 

 

운동을 하는 선수들도 훈련을 통해

근육을 키우고, 유연성, 탄력성을 높이듯이

 

우리도 훈련을 통해

마음 근육을 키우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 근데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다시 태어나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시작점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다시 태어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기.

 

지금의 내 상황을 인정하기.

 

할 수 있는 일을 행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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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큰 역경과 어려움을 만나셨다면,

 

축하드립니다!!!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네요.^^

 

 

 

'신'은 사람에게 '대복(大福)'을 줄 때,

'고난, 시련, 역경'이라는 포장지로 싸서

선물로 주어준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그 포장지를 까다가

포기하고 대복을 받지 못하지요.

 

 

마치,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라고 기도하면,

'용기'를 내야하는 상황이 주어지듯이 말이에요.

 

 

 

 

 

어려움을 만났을 때,

 

'이걸 돌파하면 나는 얼마나 성장해있을까?'

라고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 나아가, 또 역경을 만나면,

 

'훗! 이번에도 멋지게 이겨내주지!'

하면서 더 높이 성장하는 사람이 되시기를요.

 

 

(속닥속닥)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수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가 달라지게 되거든요."

 

 

 

삶을 포기하지마세요.

더 높이 도약하시기 전의 상황이시거든요.

멋지게 살아서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참고)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요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