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 PER? 주식의 가치를 어떻게 알지?

주식의 가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5만 원인 주식과 10만 원인 주식을 놓고 봤을 때, 어떤 게 비싼 걸까요??
10만 원 짜리 주식이 더 비싸죠?

액면으로 봤을 때는 10만 원 짜리 주식이 더 비싸 보일 수 있지만,
주식의 가치를 비교해봤을 때 10만 원 짜리 주식이 5만 원 짜리 주식보다 더 낮을 수도 있습니다.

회사가 찍어낸 주식이 100주인 회사랑 10000주를 찍어낸 회사의 가치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희소성이 있는 회사의 가치가 더 높겠죠.

기술적 분석이 차트를 보는 것이라면,
기본적 분석은 회사의 내재된 가치(펀더멘탈)를 보는 것입니다.

펀더멘털 = 회사의 기초체력을 뜻하는 것이고,
벨류에이션 = 펀더멘털을 수치화해서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먼저 EPS (earnings per shar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PS는 주 당 순이익을 뜻합니다. 한 주 당 얼마의 순이익을 갖고 있는가를 말합니다.
즉, 회사의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것인데요.

EPS = 순이익 / 주식 수

순이익이 100만 원인데, 주식 수가 100주라면 EPS는 1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EPS가 커야 좋을까요? 낮아야 좋을까요?
당연히 EPS가 높아야 좋은 것이겠죠~

그리고 앞으로도 EPS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성장하는 기업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PER (Price earning ratio)를 알아보겠습니다.

PER은 한 주의 가치를 알았으면, 주식의 값어치를 따지는 지표를 뜻합니다.

PER (P/E) = 주가 수익 비율 = 주가 / EPS

현재 주가가 EPS의 몇 배를 반영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게 PER입니다.

10배 = 10만 원 / 1만 원
20배 = 20만 원 / 1만 원

PER이 20배라고 한다면, 이 회사의 주가는 20만 원이 적당하다라는 것이지요.

A라는 회사의 EPS가 1만 원인데, PER이 5배여서 주가가 5만 원이라고 합시다.
B라는 회사는 EPS가 1만 원인데, PER이 50배여서 주가가 50만 원이라고 합시다.

그것을 보고 어디가 고평가를 받고 있고, 어디가 저평가 받고 있는 회사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주식 투자를 할 때는 가격을 보고 싸다, 비싸다 하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주가가 아닌 회사의 가치 '벨류에이션'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를 하기에 앞서 EPS와 PER 정도는 알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