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운시나브로 자유글

피라미드 우화 (feat. 부의 추월차선)

by 행운 시나브로 2022. 2. 13.

 

 

어떻게 부의 추월차선으로 이동할 것인가?

 


 

 

 앞서 포스팅 한 파이프라인 우화와 비슷한 피라미드 우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부의 추월차선(엠제이 드마코), 146p에 나옵니다.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겨왔고, 조금 더 읽기 수월하게 문체를 조금 바꾸고 중간중간 사진을 넣었습니다. 읽는데 5-10분 정도 소요될 것입니다.

 

 시간을 내서 읽어보시고, 일과 돈에서 해방되는 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부에 대한 우화 (피라미드 우화)

 

 

 위대한 이집트 파라오가 젊은 조카 추마와 아주르를 불러 조국을 위해 기념비적 피라미드를 2개 지어 바치라는 미션을 주었습니다. 각자의 피라미드가 완성되는 대로 파라오는 그 즉시 왕자의 지위를 주고, 수많은 재물과 함께 은퇴할 수 있도록 해주며, 여생을 사치스럽고 호화롭게 살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죠. 하지만 조건이 있었는데요. 반드시 피라미드를 혼자서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동갑내기인 추마와 아주르는 이 엄청난 일을 다 마치려면 몇 년이 걸리리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도전을 받아들여 장기간 피라미드 건축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아주르는 즉시 일을 시작했어요. 크고 무거운 돌들을 끌어다가 천천히 사각 대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몇 달이 지나자 아주르의 피라미드는 토대를 갖추었죠. 마을 사람들은 아주르의 건축물 곁에 모여들어 그의 솜씨를 칭찬했습니다. 돌은 너무 무거워서 움직이기 어려웠지만 1년에 걸친 고된 노동 끝에 아주르는 완벽한 사각 대형을 거의 완성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추마의 피라미드가 서야 할 자리는 계속 공터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옮겨진 돌이나 다져진 기초도 보이지 않았고 날리는 먼지조차 없었어요. 그곳은 파라오가 지시를 내렸던 1년 전과 다를 바 없이 황량했습니다.

 

 혼란스러워진 아주르는 추마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그는 헛간에서 무언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어요.

 

 

아주르:  추마,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만들어야 할 피라미드는 만들지도 않고 여기 갇혀서 이상한 기계나 만지작거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

 

추마:  (미소를 띠며) 난 지금 피라미드를 만드는 중이야. 날 그냥 놔둬.

 

아주르:  (코웃음을 치며) 그래, 그러시겠지. 1년 동안 돌 하나 쌓지 않은 주제에!

 

추마:  아주르, 너는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 때문에 눈이 멀어서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있어. 너는 네 피라미드나 신경 써. 나는 내 피라미드에 신경 쓸테니.

 

 

 아주르는 헛간을 나오며 빈정거렸습니다.

 

 

 

 또다시 한 해가 지나자 아주르는 피라미드의 기초를 마무리 하고 다음 층을 쌓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돌이 너무 무거워서 피라미드의 두 번째 층까지 끌어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신체적 한계를 느낀 아주르는 자신의 약점을 깨달았죠. '더 무거운 돌을 옮기려면 더 강한 힘이 필요하구나.' 그래서 아주르는 이집트에서 가장 힘이 센 베누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베누는 돈을 받고 아주르가 크고 강한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힘이 세진 아주르는 무거운 돌도 더 쉽게 높은 층으로 옮길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추마의 피라미드 부지는 여전히 비어있었어요. 아주르는 추마가 파라오의 명령을 마음대로 어기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죽기로 작정했나보다고 생각했죠.

 

 또 한 해가 가고 아주르의 피라미드 건축 속도는 더욱더 느려져 도무지 진척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돌 하나를 옮기는 데 한 달이 걸릴 때도 있었어요. 더 높은 층으로 돌을 옮기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했기에 아주르는 대부분의 시간을 베누와 함께 운동하며 힘을 기르는데 썼습니다.

 

 아주르는 지금의 건설 속도로 미루어 봤을 때 피라미드가 다 지어지려면 30년은 족히 걸리겠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아주르는 당황은커녕 이렇게 외쳤어요. "앞으로 3년 후면 추마는 내 피라미드를 따라 잡으려야 따라잡을 수 없을 걸. 아직 돌 하나도 쌓지 못한 바보 같으니!"

 

 그러던 어느날, 아주르가 무거운 돌을 피라미드 위로 끌어올리고 있는데 광장쪽에서 갑자기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추마는 지지대, 바퀴, 지렛대, 밧줄 등이 복잡하게 얽힌 25피트(약 8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기계를 천천히 옮기고 있었죠.

 

 

 

 추마가 만든 희한한 기계는 겨우 몇 분 만에 무거운 돌을 번쩍 들어올려 피라미드의 기초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기계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돌을 하나씩 하나씩 가볍게 옮겼어요. 믿을 수 없게 기계는 추마의 조작 외에는 어떤 노력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밧줄과 기어 장치에 연결된 바퀴를 돌리기만 하면 무거운 돌들을 마술처럼 빠르게 옮길 수 있었어요.

 

 아주르의 피라미드는 기초를 쌓는 데 1년이 꼬박 걸렸는데, 추마의 피라미드는 1주일이 걸렸습니다. 아주르를 애먹이던 두 번째 층은 더욱 충격적이었어요. 추마가 만든 기계는 두 번째 층 전체를 아주르보다 30배 빠른 속도로 쌓아올렸습니다. 아주르가 2개월에 한 일을 추마의 기계는 이틀 만에 해낸거죠.

 

 40일이 지나자 추마와 추마의 기계는 아주르가 3년간 해놓은 고된 작업을 고스란히 따라잡았습니다. 아주르가 무거운 돌을 옮기느라 몇년을 보낸 반면 추마는 그 일을 대신 해 줄 기계를 발명한 것이었죠.

 

 아주르는 추마가 대단한 기계를 발명했다고 인정하는 대신 이렇게 맹세했습니다. "더 강해져야 해! 더 무거운 돌을 옮겨야 해!" 추마가 기계를 이용해서 작업을 이어가는 동안 아주르는 고된 노동을 계속 해나갔어요.

 

 8년이 지나 추마는 26세의 나이에 피라미드를 완성했습니다. 시스템을 만드는데 3년이 걸렸고, 시스템을 사용해 효과를 거두는데 5년이 걸렸습니다.

 

 위대한 파라오는 기뻐하며 약속을 지켰어요. 파라오는 추마에게 왕자의 지위와 함께 엄청난 재물을 내렸습니다. 추마는 평생 더 이상 일할 필요가 없게 되었죠.

 

 한편 아주르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작업에 매달렸습니다. 돌을 옮기는 데 시간을 허비하고 힘을 기르기 위해 돈을 쓰고, 또 돌을 옮기고, 힘을 기르고, 슬프게도 아주르는 자기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같은 과정을 감내했습니다.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무거운 돌을 옮기고 힘을 키워서 더 무거운 돌을 옮겼어요. 생각없이 행동부터 한 일의 방식 때문에 아주르의 인생은 고통스러워졌습니다.

 

 아주르는 결국 파라오에게 약속한 피라미드를 완성하지 못하고, 피라미드의 열두번째 층을 쌓다가 심장마비로 죽었어요. 두 층만 더 쌓으면 완성이었지만 아주르는 파라오가 약속한 재물을 손에 쥐어보지도 못했습니다.

 

 한편 추마는 호화로운 왕관을 쓴 채 남들보다 40년 일찍 은퇴한 후 인생을 즐겼습니다. 자유시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추마는 이집트의 가장 위대한 학자이자 발명가가 되었어요.

 

 


 

 

 서행차선에서는 당신이 직접 돌을 들어올린다면, 추월차선에서는 당신 대신 돌을 들어올릴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행차선 지도를 따라가려면 부로 향하는 길고 지루한 길을 견뎌야만 한다. 그 길에서 겪는 괴로움은 과정 그 자체로부터 온다.

 

 반면 추월차선 지도에서 부를 향하는 길은 당신이 창조해낸 사업 시스템 안에 존재한다. 그 길에서 겪는 괴로움이란 시스템 자체를 창조하고 운영하는 데서 온다.

 

 

 

피라미드 우화를 통해 얻은 교훈

 

 

 아주르는 무식하게 힘을 길러서 돌을 들고자 했지만, 추마는 현명하게 3년 간 공부를 하고 연구를 거듭하며(책), 지렛대 원리를 이용하여 8년 만에 피라미드를 완공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었습니다.

 

 위 이야기는 의사결정이 삶을 바꾼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우화이죠. 또한 책을 읽고, 지혜를 얻어 삶에 거듭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됩니다.

 

 

 평생 하던대로 일만 하다가 죽는 삶을 원하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내 생각 범위 안에서만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나 성공한 사람들이 살아온 경험, 마인드, 사고방식을 배우고 받아들여서 사고확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책이나 세미나를 통해 배워야겠죠?

 

 

 '내가 하는 일에 어떤 시스템을 도입해야 시간도 벌고, 돈도 벌 수 있을까?'

 

 

 저는 부의 추월차선에 타기 위해서는 나의 가치(능력, 신뢰도)를 올려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고, 많은 사람을 모아서 좋은 영향(문제 해결, 도움)을 주면 돈과 시간은 자동으로 벌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은 진짜 부자가 되는 법은 명확히 쓰여 있지 않지만, 부자가 될 수 있는 사고방식을 깨우쳐주며 사람의 정체성을 바꿔줍니다.

 

 

 부에 대한 우화를 읽어보시고 어떤 것이 떠오르셨나요?

 

 

 깨달으신 것을 글로 적어보고, 삶에 적용시켜 나아간다면 우리는 부의 추월차선으로 옮겨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읽으면 시너지가 되는 글

파이프라인 우화
경제적자유를 이룬 파이어족 (행운 시나브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