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쓸.정/금융 & 재테크 정보

유비쿼스홀딩스의 빅 픽처

by 행운 시나브로 2020. 9. 20.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은 글인 점 참고해주세요.

존재 이유가 없는 회사는 없습니다. 회사마다 목적이 있다는 말이죠.

회사의 존재 이유와 가치는 무엇일까요?
해당 업종 분야에서 비전. 큰 그림을 그려놓고, 퍼즐을 하나씩 하나씩 맞추어가며 완성 짓는 것입니다.

그럼 회사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이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디인지, 앞으로 어떤 성장 스토리를 그려가는지, 즉 회사의 가치가 얼마나 될지 알아야겠죠?

예를들어 회사의 현재 가치가 5천억인데, 회사가 속해있는 산업과 시장 규모와 경쟁력과 재무구조 등등을 조사하고 성장 스토리를 그려보니 추후에 이 회사를 비싼 가격에 매각할 수 있다면 투자할 가치가 있겠죠.

그리고 성장 스토리를 그린대로 회사가 잘 가고 있는지 계속해서 확인하고, 잘 가고 있다면 주가 시세가 어떻든 상관없이 보유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업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 회사와 함께 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투자하기 전에 산업과 시장, 기업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충~분히 하고 나서, 확신이 들 때 소중한 자산을 투자해야 합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투자자의 입장이 아니라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대표라면 회사를 어떻게 운영하시겠습니까?

그러한 사업가의 관점으로 유비쿼스홀딩스를 살펴보았습니다.


| 유비쿼스홀딩스의 지배구조

유비쿼스 그룹의 지배구조입니다.
여기서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대주주의 지분율입니다. 이상근 대표는 유비쿼스 그룹의 지주사인 유비쿼스홀딩스의 지분을 47.17%나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내가 회사의 대표라면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라고 질문했었죠.
현재 유비쿼스홀딩스의 시가총액이 약 6000억 원입니다. 그럼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자산은 약 3000억 원 정도 됩니다.

회사의 가치가 꾸준히 성장해서 시가총액이 1조, 3조, 10조, ... 이렇게 되어진다면,
대주주의 주식 자산은 5000억, 1.5조, 5조, ... 이렇게 되어지겠죠.

여러분이 유비쿼스홀딩스의 대표이고 대주주라면 유비쿼스 그룹 운영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회사가 잘 되게끔 성장하게끔 큰 그림을 그려놓고 퍼즐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가는데 집중하지 않겠습니까?
당연하게도 회사에 애착이 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 유비쿼스홀딩스, 지주사와 자회사

2000년에 설립된 유비쿼스는 2017년 네트워크사업부를 인적분할하여 기업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현물출자방식의 유상증자를 완료하여 유비쿼스홀딩스가 유비쿼스의 지분을 38%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근 대표는 유비쿼스를 왜 유비쿼스홀딩스라는 지주사로 전환하고, 사업 분야를 나누었을까요?
내가 만약 유비쿼스 그룹의 대표라면 왜 지주사를 세우고, 사업회사를 나눌까요?


유비쿼스홀딩스가 지주로 전환한 이유신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력사업과 신성장사업을 분리함으로써 신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하며, 혹시나 주력사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요인을 막고자 한 것이죠. 그리고 자회사의 밸류에이션이 좋아지는 만큼 지주회사도 혜택을 보게 됩니다.


수익성 관점에서 자회사의 가치가 상승하면, 이를 반영해 지주사의 가치도 상승하게 됩니다. 자산가치 측면에서 지주인 유비쿼스홀딩스는 주력 자회사인 유비쿼스뿐만 아니라 비상장자회사의 자산과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내재가치가 상당한 것이죠.

간단히 말해서,
유비쿼스를 통해 5G 네트워크 사업을 해서 돈 많이 벌고,
유비쿼스USA를 통해 미국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제품판매로 매출을 늘리고,
넥싸이트, 바이랩을 통해 헬스케어 쪽 의료기기 또는 바이오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하고,
금융회사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통해 핵심경쟁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신기술사업을 발굴하고..


5G  &  헬스케어, 바이오  & 금융

자회사들이 독립적으로 전문성을 갖추었고, 이 조합으로 시너지를 낸다면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 자회사들의 사업 시너지

유비쿼스 그룹이 그리는 큰 그림은 4차산업혁명의 주축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5G 시장(규모: 약 940조 원)을 우리나라가 장악해가고, 유선망 네트워크 인프라를 유비쿼스와 유비쿼스USA가 담당하겠죠.

그리고 4차산업혁명으로 사물인터넷,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드론 등등..이루어질텐데
그 중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2025년까지 무려 600조 원의 규모입니다.
(참고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520346&memberNo=25584196&vType=VERTICAL )

네트워크 사업으로 쌓은 자본과 인바디로 시장을 독점했던 팀의 기술력으로 만든 체성분 분석기, 카이스트 전상용 교수의 암치료, 바이오 신물질 개발에 전문성을 갖추고 헬스케어, 바이오 쪽 사업을 추진..


앞으로 헬스케어와 금융 산업이 유망할 것이라는 기사가 최근 나왔는데요.
(참고: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9/963237/ )

간략히 발췌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헬스케어 업종에 관해서도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환자를 진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면서 "여기에 인공지능까지 이용하면 헬스케어 산업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엄청난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은 훌륭한 기술 기반을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 도전에 적절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산업에서 성공하려면 성공의 조건과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금력, 기술력, 전문성, 성장성, 기업가 정신 고루고루 준비하고 갖춰진 유비쿼스홀딩스.
유비쿼스 그룹의 사업들이 서로 어우러져 시너지를 내면 진짜 몇 년 간 폭발성장하겠네요.


유비쿼스 그룹을 지주사와 자회사로 운영하며 퀀텀점프를 예상했던 그림이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