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 넷게임즈 상한가..(지배구조 변화 기대감)

오늘 상한가를 친 4종목 중 2종목이 넥슨 관련주 였습니다.

창업자인 김정주 이사가 세상을 떠나고.. 넥슨의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김정주 이사의 별세로 인해, 지분 구조 상 가족이 상속받더라도 상속세가 5조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상속을 받게 되면, 아내와 딸은 지분을 매각해 상속세를 마련할 수도 있겠지만, 모두 마련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상속을 받든 받지 않든 지분구조에 변동이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넥슨의 향후 경영 전략과 지배 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 하네요.

지배 구조의 변화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가는 넥슨을 보고, 동서와 동서식품의 지배구조가 바로 떠올랐습니다.

동서, 동서식품 모두 지배 구조의 변화가 없으면 앞으로의 성장성은 사실 기대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동서의 지배구조 변화가 반드시 올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주주에게 의지가 있어 보이기 때문인데요.

1. 상속 및 증여, 그리고 장내 매수를 수년 간 해왔다는 것은 3세 경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

그리고 그런 작업(?)을 수년 간 진행해왔다는 건, 연세가 있으신 전문 경영인 체제로 계속 지속하지는 않을터..

2. 기업 성장성의 한계를 알면서도 현금성 자산을 꾸준히 모으는 의지..

현금흐름을 사용할 기회들이 분명 있었을텐데도, 사용하지 않고 현금을 꾸준히 모아왔다는 건, 언젠가 반드시 쓸 일이 있다는 것 (저는 이걸 김종희 전무로 이어졌을 때 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2가지만 놓고 연결지어 생각해봐도.. 동서가 어떤 그림을 그려놓고 돌다리를 두들기면서 만들어 온건지.. 알듯한..

무튼 저는 동서의 지배구조 변화가 있어질 때, 신사업과 사업확장을 해나갈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