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이 중요한 이유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정리정돈'을 먼저 하라고 한다.

 

심지어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먼저 개는 것이 성공의 원인이라고까지 말한다.

 

부를 어마어마하게 일군 사람들뿐 아니라 크게 성공한 사람 대다수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나는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어렴풋하게만 지레짐작하고 따라해왔다.

 

 

'샤워를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집 정리정돈을 하면 마음도 같이 정돈되고 그래서 그런가?' 

 

 

 

그런데, 이제서야 정리정돈이 왜 중요한지 명확하게 알겠다.

 

'작은 것을 관리하지 못하는데, 큰 것을 관리할 수는 없다.'

 

이것이 핵심이다.

 

 

 

주변이 정리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일을 할 때도 정신이 없다.

 

이것저것 널부러져있는데, 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그때그때 일을 즉흥적으로 처리하는 사람이, 미래를 비전있게 그려낼 수 있을까?

 

 

정리가 되어야,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다.

 

 

 

성장하고, 성취하고, 성공하려면.

 

시간 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작게' 낭비되는 시간들도 체크할 수 있어야 하며,

'작게' 생산적인 시간들도 누적해서 쌓을 수 있어야 한다.

 

그때그때 주어진 급한 일을 하기만 해서는

시간이 흘러서도 제자리일 가능성이 90%이상이다.

 

 

시간 관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지만,

돈 관리도 마찬가지,

직원 관리도 마찬가지,

고객 관리도 마찬가지.

 

 

 

일을 생산성있게 효율적으로 하려면,

작은 것을 잘 관리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작은 것을 하찮게 여기면,

티끌 모아 태산을 절대로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돈도, 신뢰도, 지식도, 시간도..

매일매일, 작게작게 쌓여서 걷잡을 수 없게 커지는 것이다.

 

 

 

오늘 회사에서 있었던 한 가지 일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부산에 출고되어야 하는 제품 10개 중 1개가 잘못 보내진 것이다.

 

나는 그걸 발견하고는, 혹시 정확히 10개가 나간 게 맞는지 보낸 분에게 물었다.

 

보낸 분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리고 사장님이 와서 확인하니 1개가 잘못나간 게 맞고, 다시 보내야하는 수고로움과 돈이 더 들게 된 것에 답답함을 표출하셨다.

 

 

"내가 없으면 일이 안돼!"

"왜 계속 이런 문제가 발생하냐.."

 

남탓이 입에 배어 있다.

(남탓에는 책임이 없으니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나 역시 그 말을 듣고, 사장님 탓(?) 같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건 사장님이 일을 정말 잘못하기 때문인데..'

'일을 혼자서만 알고있고, 급하게 일을 처리하려고 드니까 생기는 문제'라는 생각.

 

 

문제가 반복되면, 왜 그런 문제가 생기는지 인과관계를 확인해야한다.

 

그리고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면 그만이다.

 

 

일에 대한 매뉴얼이 없고,

생산적인 소통의 부재,

전화하느라 정작 중요한 일은 계속 뒷전이 되는 문제

(심지어 전화도 고객응대 반 / 노가리 반)

등.

 

 

즉, 시스템이 전혀 없다.

 

 

내가 일하지 않아도, 생산적으로 일이 돌아가도록 만들어야 한다.

내가 앉아 쉬어도, 누워 자고 있어도 돈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누가 아파서 못나오게 되더라도 일에 누수가 나지 않도록 누가와도 해낼 수 있는 업무 매뉴얼, 체크리스트가 있어야 하며,

 

외근이나 출장때문에 서비스에 누수가 나지 않도록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매뉴얼 또한 있어야 한다.

 

회사의 일이 전반적으로 공유가 되어, 어떻게 일을 효율적으로 해낼 것인지 의논해야 한다.

 

책임을 분배하여, 자기만큼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레버리지 해야 한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누수난 것이 없는지 체크하고, 실수가 있었다면 컨설팅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야 한다.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 시간은 반드시 벌 수 있다. (돈보다 시간이 중요하다.)

 

8시간 걸리는 일을 4시간에 끝내면, 4시간동안 영업이나 고객응대를 더 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자동으로 영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구축해두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 집중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것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것을 개선시키려면 고민하고, 필요한 것에 대해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

 

책을 보든, 성공한 사업가를 만나서 배우든,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성장을 도모해야 비전(내일)이 있다.

 

 

그 시간에 드라마, 유튜브를 보면서 일에 있어서는 답답함을 느낀다면 할 말이 없다.

 

문제는 쳇바퀴 돌기만 할 뿐이다.

 

 

 

 

사람은, 자기가 일을 잘 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돈을 담을 수 있는 마인드와 그릇이 안되는데,

돈은 엄청 벌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은 운과 기회가 다가와도

알아보지 못하고 놓치게 된다.

 

왜냐하면, 자기생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쉽게 오판하고는 튕겨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왜 이렇게 일이 안풀리고 운이 없냐며, 경기 탓, 사주팔자 운운하기 십상이다.

 

 

 

그릇을 갖추려면, 작은 것부터 정리정돈을 하자.

 

작은 것을 대하는 태도에서

부자의 그릇이 만들어질 것이다.